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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월드투어 마무리 인피니트 "오랜만에 집에 왔다"

인피니트 '원 그레이트 스텝 리턴즈' 콘서트/뉴시스



'군무돌' 인피니트가 돌아왔다.

인피니트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원 그레이트 스텝 리턴즈'에서 강렬한 인트로 무대를 시작으로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첫 등장은 강렬했다. 검은 제복을 입은 인피니트 멤버들은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무대구성과 화려한 레이저로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며 '데스티니' '틱톡'을 열창했다. 이어 대표곡 '파라다이스'에서 재킷을 탈의한 그들은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세 곡을 연이어 선보인 인피니트는 리더 성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소감을 밝혔다.

성규는 "시작 전 기대와 우려가 있었는데 오늘 앙코르 콘서트까지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끝까지 재밌게 즐기다 가세요"라고 공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멤버 호야도 "오랜만에 집에 왔다. 안방마님들 잘 있었나요? 정말 보고 싶었다"고 오랜만에 국내 관객을 만난 반가움을 내비쳤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119일간 전세계 21개국에서 15만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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