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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크림전쟁 벌어지나···우크라이나 사태 일촉즉발

/이타르타스통신 제공



19세기 중반 나이팅게일이 활약했던 '크림전쟁'으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러시아군, 크림 공항 봉쇄=1일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 헬리콥터 10여대가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세바스토폴 공항을 봉쇄했다.

이보다 앞서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쯤 친러 성향의 자경단원이 10대의 트럭과 장갑차에 나눠 타고 공항 주변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항공은 크림반도 심페로폴 등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트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크림반도에 착륙한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지도자들, 우크라이나 사태 협의=크림전쟁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판 롬피위 유럽의회 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이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총리, 캐머런 영국총리 등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폭력사태가 더는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코비치, "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각한 후 러시아로 도피한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온 돈의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이 아직 적법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로 도주한 것에 대해서는 "생명에 위협을 느껴 신변 보장을 위해 간 것일 뿐 도망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야누코비치는 러시아가 향후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야누코비치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구경꾼이 될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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