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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상 파울루 시 '쓰레기 길거리 투기' 벌금 대폭 부과 추진



상 파울루 시가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인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중이다.

상 파울루 시는 현재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히우 지 자네이루 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직접 도시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큰 열의를 보이고 있다. 히우 지 자네이루 시에서 길에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최소 157 헤알(7만 원)에서 최대 3000 헤알(13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상 파울루 시청 소속의 시마옹 페드루는 "시행에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꼭 필요한 제도"라며 법안 도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현재 히우 지 자네이루 시에서는 리슈 제루(쓰레기 제로)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한 달에만 200만 헤알(9억여 원)의 예산이 할당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에게 해당 법안에 대한 홍보에 나선 시 측은 현재 적당한 벌금 액수를 산정하는 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1987년에 재정됐으나 실제로 시행된 적은 없어 '종이 호랑이'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1997년에도 전 시장인 세우수 피타가 법안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시의 환경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링푸르비 사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시마옹 페드루는 "히우 지 자네이루 시에서는 군과 시 경찰, 감독관이 감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상 파울루에는 인력이 부족해 어찌될 지 모르겠다"며 다시 한번 법안 도입의 현실성에 의문을 품게 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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