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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태환 400m 이어 200m서도 우승...대회 2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연일 금빛 물살을 가르며 아시안게임 제패 가능성을 높였다.

박태환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자유형 200m 경기에서 1분46초05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m와 400m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박태환의 주종목으로 당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빛 희망을 밝혔다. 또 전날 자유형 100m에서는 48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태환은 1월 출전한 호주 빅토리아오픈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1월 11일 호주로 출국한 박태환은 6일까지 새해 1차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