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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남의철 UFC 데뷔전 승리...김동현 메인 이벤트로 관심고조

UFC 남의철(왼쪽)과 도쿠도메 카즈키. /수퍼액션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3·강남팀파시)이 3·1절 일본의 도쿠도메 카즈키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의철은 1일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인 마카오'의 오픈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시작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남의철은 결정적인 유효타를 적중시키지 못 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도쿠도메의 파운딩에 눌리며 경기 우위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탠딩과 파운딩을 오가며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결국 UFC 첫승을 확정지었다.

남의철(17승 4패 1무)은 서두원과 함께 로드 FC 대표 파이터로 불려온 선수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국내에 팬 층이 두터운 파이터다.

같은 체급의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단단한 체격과 지루할 틈 없는 파워풀한 경기 운영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스탠딩 타격 중에서도 펀치에 강하며 저돌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스타일로 그라운드 방어까지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이후에는 웰터급 김동현(33·부산팀매드)의 데뷔 후 첫 메인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김동현은 존 해서웨이(27·영국)를 상대로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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