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2일 네덜란드 데벤터르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후반 22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를 이어줘 로키디아가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경기 이후 귀중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시즌 2골,3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의 동점 어시스트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후반 31분 교체됐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인트호번은 5연승을 기록하며 13승5무8패, 승점 44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