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각본·연출을 맡은 영화 '마이 라띠마'로 2014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마이 라띠마'는 벼랑 끝에선 남자 수영과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온 여인 마이 라띠마의 애절한 로맨스를 담았으며 앞서 프랑스에서 열린 제15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지태는 단편 영화 '초대' 등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서 경력을 차근히 쌓아왔다.

영화계 관계자는 "유지태는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영화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번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감독 유지태가 영화인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춘사영화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제로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