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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캠퍼스특집] A+ 학점을 부르는 노하우

◆대기업 합격자 평균 학점 4.5만점에 3.7.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우리나라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합격자 평균 스펙이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의 경우 합격자 평균 학점이 3.8이었다. 웬만한 B+ 학점으로는 대기업 서류 문턱도 못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모님 세대의 '타율 학점' '학사 경고' 무용담은 2010년대 대학생들에게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학점은 대학 생활의 성실도를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이자 대학원 진학과 취업·이직 시 평생 따라다니는 숫자다. 학점이 좋으면 각종 장학금 수혜와 대외활동 합격에도 유리하다. 대학교를 4년 장학생으로 전체 수석 졸업한 기자의 경험담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학점 잘 받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시험 자료는 다다익선이다.

친구들과 수업 필기를 모아야 한다. 친구들과 서로 필기 내용을 비교·보완하면 시험 범위를 망라할 수 있다. 친구들이 경쟁자일 수 있지만,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면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인과 필기를 대조하면 빠진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평소 친구와 원만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선배, 동기, 후배, 타 학과 학생이든 상관없다. 나중에 조별 발표할 때도 서로 좋고, 부득이하게 수업 빠질 때 필기 노트를 빌려달라고 말하기도 편하다.

다음으로 기출 족보를 수집해 문제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시험은 매년 문제가 바뀌지만 출제 유형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대학 시험도 마찬가지다. 교수님의 시험 문제는 매학기 바뀔지언정 출제 스타일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 해당 과목의 교수님 출제 스타일이 논술 형식인지, OX 문제인지 또는 객관식인지 아니면 시사에 접목해 자신의 생각 쓰기인지 등을 꼭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 유형에 맞게 예상 답안을 만들며 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족보 수집을 위해 교수님 정보를 친구 또는 학교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출제 스타일은 크게 바뀌지 않으니 최대한 기출 문제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험 전 교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꼭 기억하자.

시험 보기 전 마지막 수업에서 대다수 교수님들은 시험 안내를 한다. '몇 시까지 어디로 와라' '시험은 몇 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험 범위는 어디서 어디까지다' 등에 대해서다. 수업 말미에 '질문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실 때 꼭 '문제 수'와 '문제 형식'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 문제수가 많다면 객관식 및 단답형으로, 2~3문제가 나온다면 논술 형식으로 출제될 확률이 높다. 출제 방향과 시험 정보에 대한 감을 잡는 것만으로도 A+ 칠부 능선을 넘은 것과 같다.

시험 준비할 때 교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꼭 되새겨보라. 시험 힌트가 가득 담겨 있다. 잘 모르겠다면 질문을 하자. 교수님은 질문하는 학생을 기특하게 여기신다. 두려워말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친구 대신 교수님께 질문하자. 친구도 잘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밖에 지각과 결석 금물, 리포트 마감 제출, 강의실 앞자리 앉기, 수업 중 스마트폰 보지 말기 등은 A+를 부르기 위한 기본자세다. 시험을 아무리 잘 봐도 평소 수업 태도가 나쁘면 좋은 점수가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학점 산정에는 교수님의 주관적 평가도 들어간다. 수업 참여가 불량했다면 수업 이의 신청을 해도 관철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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