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그 중 SK플래닛은 모바일 디자이너를, 한국무역협회는 섬유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플래닛, 대학생 모바일 디자이너 양성 나선다
SK플래닛은 대학생 대상 모바일 디자이너 인재 양성 프로그램 'UXI' 참가자를 모집한다.
UXI는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X에 나(I)·혁신(Innovation)·아이디어(Idea)·정보(Information)를 결합해 만든 용어다.
모바일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은 UXI에서 모바일 서비스의 디자인 설계이론을 배우고 논리적 UX구조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실습하는 등 UX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총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기 중에는 월 1회 현업 디자이너의 주말 특강이 있다. 여름 방학 기간에는 T아카데미의 집중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 UX 디자이너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UXI 홈페이지(uxi.skplanet.com) 또는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oic.skplanet.com)에서 하면 된다.
4년제 대학교 졸업(또는 2015년 졸업 예정) 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무역협회, 섬유수출전문가 양성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섬유수출전문가를 양성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인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과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을 각각 3월과 6월에 개설·운영한다.
무역협회는 주요 섬유수출기업 20여개사와 교육운영 및 취업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는 한편 강남구, 섬유수출입조합과 관내 교육생에 대해서는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의 취업에 필요한 소재수출실무·외국어·패션소재 교육을 3개월(500시간)간 실시, 섬유소재업계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1기 섬유소재과정은 오는 24일 개설되며 10일부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전공제한이 없으며, 섬유 관련 전공자 및 외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