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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 잇단 미사일 발사…사거리 500km 이상 스커드형 '긴장'

스커드 미사일 모형



북한이 3일 새벽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 상으로 추가 발사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중이던 지난달 21일 사거리 150㎞ 수준인 300㎜ 신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 4발을 발사한 데 이어 한미 훈련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달 27일에는 사거리 220㎞ 정도인 스커드 계열 추정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한데 이은 추가 도발이다.

군 관계자는 3일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남북관계 개선 기대가 큰 상황에서 북한이 주도권을 쥐려고 저강도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경비정 1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3차례 이동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최근 북한이 쏘는 발사체의 사거리가 점차 길어져 500㎞ 이상 수준에 도발했다는 점이다. 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KN-02 개량형이나 300㎜ 신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150㎞를 넘지 않았지만 이번 발사체의 사거리는 훨씬 길었다.

사거리를 고려할 때 지난달 27일 발사체는 스커드-B, 이날 발사체는 사거리 500㎞ 이상인 스커드-C 혹은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로 추정된다.

이런 추정이 군 당국의 추가 분석을 통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북한은 2009년 7월 4일 이후 5년여 만에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된다. 당시 사거리는 400∼5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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