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학원도 대형 학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유캔스마트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모바일랩 서비스 '올리고(OLIG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리고는 최근 대형 영어학원에서 구축 붐이 일고 있는 '모바일랩'을 소규모 학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다. 태블릿PC 대여부터 콘텐츠, 애프터서비스(AS)까지 한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올리고 사용 학생들은 모바일랩 구축에 드는 최소 수천만원의 초기 투자비용, 관리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최신 트렌드를 선호나는 학생들을 만족시키는 효과도 있다. LG CNS는 올리고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LG CNS는 PC 윈도(Windows)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구축 비용을 고민하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에 최적의 방안을 제시한다.
유캔스마트는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아이위너, LD스터디, e-리딩, 리딩게이트, 주니어조선 등 현장에서 검증된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들도 유캔스마트와 연계, 올리고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월 6만원부터 12만원 선으로, 금액에 따라 태블릿PC 대여, 콘텐츠, 클라우드 이용, AS, 업그레이드와 같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중 가입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학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준배 LG CNS 스마트서비스사업부문 상무는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뿐 아니라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