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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신입 직원 술 먹인 뒤 번갈아 성폭행한 나쁜 상사들

신입 직원에게 술을 먹인 뒤 번갈아 성폭행한 남성 2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태형)는 만취한 직장 여직원을 모텔에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강간치상)로 대구의 한 음식점 직원 신모(38)·최모(2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해 12월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게 된 여직원에게 "신입 턱을 내라"고 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직원이 만취하자 여관으로 데리고 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성폭행하는 동안 신씨가 여관 복도를 왔다갔다 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나 이들은 "범행을 공모한 적은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최씨에 이어 신씨가 성폭행을 하려던 순간 여직원이 정신을 차려 소리를 지르고 반항, 찾아온 여관 주인에게 들켜 경찰에 넘겨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