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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SBS에 '일베마크' 또 등장…도대체 왜 이러나

고려대와 연세대 마크가 일베를 상징하는 자음 'ㅇㅂ'으로 합성됐다



SBS에 일베 마크가 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고려대, 서강대, 경희대 등 7개 대학생들과 함께 배를 만들어 한강 건너기에 도전했다. 이 때 각 학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고려대 마크가 일베를 상징하는 자음 'ㅇㅂ'과 교묘히 합성된 사진으로 사용됐다.

SBS에서 일베 관련 이미지가 쓰인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 '특파원 현장'에선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만든 사진이 그래픽과 합성된 채 전파를 탔고, 9월 SBS 스포츠 뉴스는 연세대와 고려대 농구 정기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ㅇㅂ'라고 쓰인 연세대 마크를 사용해 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기까지 했다.

당시 SBS 측은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스 그래픽에 노 대통령 사진을 합성한 직원이 일베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이 맞다'는 글을 올려 더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SBS는 일베 논란이 일 때마다 "실수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CG를 의뢰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 "다시보기 서비스 등에는 바로 잡아 나갈 것이다"며 사후약방문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학교 마크의 경우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합성돼 헷갈릴 수 있다 치더라도 지상파 방송에서 철저한 확인 절차 없이 인터넷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낸 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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