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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 2명에게 성매매 제안 '대기발령'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 덜미를 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혐의로 울산 중부경찰서 소속 A(33)경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건물 앞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B(14)양 등 10대 2명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만나서 다투다 A경장은 "10대들이 발로 내 차를 차고 있다"고, 10대들은 "성매매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각각 112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경장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울산중부경찰서는 A경장을 대기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