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에서 하지원과 백진희의 대립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0시 방송예정인 MBC 월화극 '기황후' 34회에선 기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백진희)에게 저주술을 받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타환(지창욱)을 대신해 독화살에 맞고 쓰러졌지만 아픈 몸으로 승냥을 또다시 위기에서 구하고, 승냥은 그런 타환을 보며 복잡한 기분에 휩싸인다. 이어 타환은 곱게 단장하고 처소 들어선 승냥의 모습을 보고 넋을 놓는다.

한편 타나실리는 승냥을 향한 질투에 눈이 멀어 저주술을 퍼붓는다.

지난 방송에서 타나실리는 사냥대회에서 승냥을 죽이기 위해 활을 겨누지만 승냥의 기세에 눌려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타나실리는 타환을 보필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물어 승냥에게 벌을 내리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