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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중공업, 무역보험공사서 선박금융 지원받아

선박금융 지원 구조도/ 수출입은행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4일 삼성중공업이 영국 시드릴사에게 드릴십(원유 시추선) 3척을 수출하는데 필요한 4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거래는 삼성중공업이 최신형 고사양 드릴십(극심해용) 3척을 건조해 시드릴사에게 올해 2~3분기에 순차적으로 인도하게 되며, 계약 금액만 19억 달러에 달한다.

극심해용 드릴십 선박은 최대 1만2000피트(약3.6km)의 극심해에서 최대 4만피트(약12km)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한 최신 원유시추선으로 대부분 한 척당 5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현재 우리나라 조선업체가 드릴십 수주 실적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최근 세계 경기침제 지속 및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민간신용이 경색되어, 신용도가 우량한 글로벌 기업이라도 대규모 프로젝트에 필요한 거액의 장기 금융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단계에서부터 수주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박금융 조달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수출도 무역보험공사를 비롯 한국수출입은행 및 노르웨이 수출보증공사와 함께 총 12억불 규모의 선박금융을 협력하여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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