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유아인과의 연인 연기를 언급했다.

지난 3일 SBS '힐링캠프'에서 김희애는 후배 유아인과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으로 "안맞을 게 없더라. 20대~30대엔 평생 연기할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70~80대까지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행자들이 "유아인씨 때문이냐"고 농담을 던지자 김희애는 "친구들이 사심 연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이번 달 17일 방영될 JTBC 월화극 '밀회'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밀착하고 뜨거운 시선을 주고 받아 시청자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로 극 중 김희애는 20세 연하남을 향한 설렘과 욕망을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