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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까지 AI 뚫렸다…"원인규명 책임 물을 것"



충남 천안의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내 오리축사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됐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축산과학원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폐사체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밝혀졌다"며 "원인을 규명해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축산과학원에서 AI가 발병한 사실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3가지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발병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축산과학원 내 4개 저수지에 하루 20∼30차례 철새가 찾아온 점 ▲분변 처리를 위해 자체 보유 차량을 이용해 축사를 출입한 점 ▲축사에 깔짚을 새로 넣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추적중이다.

천안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는 재래닭 1만1000 마리와 토종오리 4500 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다행히 재래닭은 축산과학원 수원·남원 연구소에서 약 3200마리를 보존 중이고, 토종오리는 함평·장성·용인의 시험농가 3곳에서 1만1500 마리를 기르고 있어 유전자원 보존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씨닭 농장에서 발생한 AI는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날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1곳 오리 5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살처분한 가금류는 314개 농가의 698만5000 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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