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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변비약...증상 바로 알고 맞춤형으로 약 복용해야



현대인의 스트레스성 질환 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성 질환은 변비다.

변비에 걸렸을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특히 자신이 복용하는 변비약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로 고통받고 있지만 올바른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드물기 때문이다.

변비 환자들이 복용하는 변비약은 일반적으로 ▲팽창성 하제 ▲삼투성 하제 ▲자극성 하제로 나뉜다.

팽창성 하제는 변의 부피를 부풀려 배변을 돕는 약제다. 식이섬유를 이용해 변의 부피를 크게 해 장벽에 자극을 주는 원리다. 이는 초기 변비 환자에게 적합하나 복부 팽만감과 잦은 가스 등의 불편함이 동반된다.

삼투성 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 함량을 높인 후 변을 묽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장이 협착 또는 폐쇄된 환자가 복용하면 대장 폐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변비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극성 하제는 대장으로 바로 이동해 대장 근육신경총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유도한다. 빠른 효과가 가장 큰 장점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 내 수분 및 전해질 손실, 장 무력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성변비에 접근하는 치료제도 등장했다. 최근 출시된 '레졸로'와 같은 약물로 장 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 4형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장의 수축·이완 운동을 직접적으로 촉진시키는 치료제다.

이태희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심각한 변비는 장폐색, 대장암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반드시 올바른 진단과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제가 필요하다. 특히 미국 식약청(FDA)에서 일부 변비약으로 인한 사망 및 심각한 합병증에 대한 경고가 있어 변비약 복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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