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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고관절 질환…수술 후 재활도 중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인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걷기, 쪼그려 앉기 등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이뤄지지만 손상을 입었다면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고관절 통증 및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고 통증도 엉덩이·허벅지·사타구니 부위 등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 사람들은 고관절 통증을 허리 디스크나 척추 질환으로 오인해 잘못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운동범위 큰 고관절, 통증 심한 말기는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해야

고관절은 동그란 모양의 '대퇴골두'와 이 대퇴골두를 품는 '비구'로 구성된다. 대퇴골두가 비구에 올바르게 끼워져 있어야 관절이 움직이는데 이것이 잘못 맞춰지거나 손상을 입으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고관절 질환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운동이나 물리치료 등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일상생활이 힘든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고관절을 인공적으로 제작된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최근에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 절개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외회전근을 절개하지 않고 밀어 젖힌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절개 부위가 8~10㎝ 정도로 줄어 통증과 흉터는 물론 환자의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다.

◆수술 후 '근력 강화 운동'은 필수

이와 함께 수술 후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탈구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재활을 통해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고관절 주변 특히 외회전근 및 외전근, 신전근 등의 근력운동이 필요하며 수술 일주일 이후부터는 체중 부하를 위한 균형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균형운동은 주로 재활 기구인 풀리(pully)와 납작한 형태의 에어쿠션인 토구(togu)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운동은 환자가 걷는 모양을 교정하고 고관절이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고관절 질환 역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환자들 대부분이 인공관절 수술이 요구되는 말기에 병원을 찾는다. 병원을 찾을 때는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의료 인트라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수술은 가급적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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