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의 봄개편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예능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신개념 토크쇼와 새로운 리얼예능 프로그램 등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KBS는 '국민MC' 유재석을 메인으로 내세워 신개념 토크쇼 '나는 남자다'를 선보인다. '나는 남자다'는 토크쇼 형식의 신생 파일럿으로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제작진은 온라인 게시판에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이라고 소개하며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방청객으로 진행된다고 밝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유재석과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로 인연을 맺은 주기쁨 작가가 프로그램을 맡아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SBS는 '정글의 법칙'에 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을 준비 중이다. '도시의 법칙'은 '정글의 법칙'을 탄생시킨 이지원 PD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함께 도시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tvN 'SNL코리아' 등을 통해 예능 감각을 뽐내고 있는 정경호가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강호동은 MBC에서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강호동은 '팬클럽 대결'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스타가 자신의 팬클럽과 함께 출연해 또 다른 스타의 팬클럽과 라이벌전을 펼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방송 예정이며 제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