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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청산확정' 그루폰코리아 160명 고용승계 없다

국내 간판 소셜커머스 티몬이 글로벌 소셜커머스 브랜드 그루폰의 역할을 대신한다.

지난해 티몬을 인수한 그루폰이 티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그루폰코리아 측은 4일 "미국 본사에서 그루폰 코리아 법인청산을 결정했다. 티몬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루폰코리아는 운영을 점차 축소해나가면서 상반기 내로 사이트 운영을 종료하고 고객에게 쿠폰이나 적립금 사용과 관련한 환불·보상 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160여명 정도인 그루폰코리아 직원들은 고용 승계없이 이달 말까지 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퇴직금을 제외한 위로금이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티몬 관계자는 "그루폰 직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것은 중복 투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본사에서도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