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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염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 "서로 배척말고 공존해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4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 감사미사를 개최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강론에서 "주님과 함께 길을 걷는 것, 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도구가 되는 것이 추기경 서임식 강론에서 교황님이 보여주신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가 평화의 도구가 되기 위해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에는 항상 다른 생각과 가치관이 존재하지만 생각이 다른 상대를 무시하거나 배척해서는 함께 살 수 없다"며 "공존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가 되어 서로 믿고 화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