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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무성 누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5일 학교법인 재산 수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63)의 친누나인 김문희(86) 용문학원 이사장을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2005∼2013년 자신의 딸을 서류상 용문학원 소유 건물의 관리인으로 올려놓고 임금 명목으로 3억70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이 기간 관리인으로 근무하지는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고령인데다 피해액을 전부 변제한 점, 학교법인을 설립하고 재산을 대부분 기부한 점 등을 감안해 약식기소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