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3년간 정체했던 수주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순연된 해양·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와, 국내 조선사발 수주의 증가로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또 "매출에서 수익성 높은 밸브 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달성도 올해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1년부터 1800억원대에서 수주가 정체해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72억원 규모의 현대건설 SARB 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며 "해양플랜트 수주 또한 2분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성장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돼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