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초대장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나는 남자다' 제작진은 지난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남자다' 초대장을 공개했다.

MC를 맡은 유재석과 임원희, 노홍철의 이름으로 올라온 초대장엔 "그 흔한 샴푸 향 한 번 맡은 날 없이 남중, 남고, 공대 시커먼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만 맡아온 형제들의 땀내를 기억하십니까?"라고 적혀있다.

이어 "남자라서, 남자들끼리라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와 웃음이 얼마나 많습니까"라면서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클럽이 탄생했습니다. 여자들에게는 쉿! 소문내지 말고 지금 신청 하세요"라며 남성 방청객을 초대하고 있다.

공개된 초대장에 따르면 '나는 남자다'의 첫 녹화는 오는 19일 낮 12시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