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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앞바다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잡혀…1100만원 낙찰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보령 외연도항 선적의 51t급 안강망 어선 W호가 쳐 놓은 그물에 길이 4.25m, 둘레 1.9m, 무게 1.4t의 밍크고래 1마리가 잡혔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W호 선장 전모(54)씨는 "하왕등도 남서쪽 18마일 해상에서 미리 설치해 놓은 안강망 어구를 끌어올리던 중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잡힌 고래는 보령수협 위판장에서 경매가 1100만원에 낙찰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