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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우정'…23년간 절도·마약 함께한 40대 2명 구속

분당경찰서는 5일 고급 아파트만 골라 억대의 금품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이모(4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 7일 오후 7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고급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9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들고 나오는 등 같은 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30분께 안산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필로폰 0.05g씩을 투약한 뒤 마약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 검거됐다.

초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1991년부터 절도 범행과 마약 투약을 함께해 처벌받은 전력도 거의 비슷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