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니발이 한창인 가운데 전설적인 축구 선수 호나우두도 축제에 동참해 화제다. 호나우두는 수많은 기자와 사진사를 몰고 상 파울루 카니발에 참가했으며 크레인을 타고 축제 차량에 탑승해 카니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색 양복을 입고 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 차량에 오른 호나우두는 부모와 장남 호나우지가 반기는 가운데 축제장을 순회했다. 축제장에는 명문 축구팀 코린치안스의 안드리스 산쉬스 전 회장도 참가해 브라질 축구 역사상 빠질 수 없는 위대한 인물인 호나우두의 참석을 축하했다.

그동안 상 파울루 카니발은 히우 지 자네이루 카니발에 비해 덜 유명해 유명인의 참석률이 저조했으나 이번 기회에 일정 부분을 만회하게 된 셈이다. 산쉬스 회장은 "중요한 것은 브라질 전체에 상 파울루 카니발이 점점 더 커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UOL Noticias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