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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김수현, 수현으로 이름 바꾸고 '어벤져스' 출연 확정



마블스튜디오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한국 여배우 수현이 출연한다고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가 5일 공식 발표했다.

국내에 김수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수현(영문명: 클라우디아 킴, Claudia Kim)은 이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첫 공식 일정으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전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기록한 '어벤져스'의 속편인 이번 영화는 앞서 한국에서 촬영을 결정해 국내 영화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현이 출연한다는 소식도 불거졌으나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수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팔로·크리스 에반스와·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 잭슨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영화는 내년 4월 한국 개봉 예정이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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