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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中 올해 성장목표 7.5% 안정, 성장 '두마리 토끼'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2차회의가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와 지방·직능별 대표 2932명 명이 참석한 전인대 개막식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최근 쿤밍 철도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밝혔다.

리 총리는 "견고한 경제 건설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성장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심사숙고 끝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예상 목표치를 7.5% 안팎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성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3년 연속 동일한 경제성장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바오바'(保八·8%대 성장률 유지)를 포기하고 안정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3.5% 선에서 억제하기로 하고 도시등록 실업률을 4.6% 이내로 통제하기로 했다.

올해 국방예산은 8082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2.2% 늘리기로 했다. 국방예산 증가는 국방 개혁과 군 현대화를 통해 '강한 중국'을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총리는 스모그 등 환경 문제와 관련,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소형 석탄 보일러를 퇴출하고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차량과 낡은 차량 600만 대를 폐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인대는 13일 오전 폐막하기까지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등의 업무 보고를 받고 예산안을 심의, 각종 법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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