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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30대 취업 준비생 신림동 고시원에서 스스로 목숨 끊어

30대 취업 준비생이 고시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후 3시30분께 관악구 신림동 한 고시원에서 이모(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는 고시원 총무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방 안에서는 이씨가 피운 것으로 보이는 연탄과 함께 이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컴퓨터에서 밀린 건강보험료를 걱정하는 메모와 최근 작성한 입사지원서 여러 편을 발견했으며 이씨는 지난해 3월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