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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주영 손홍민 연속골 한국 그리스 2-0완파 홍명보 "조직적으로 잘 녹아들었다" 칭찬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그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박주영의 활약에 대해 "전날 최종 훈련을 치르면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선발로 내보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데 있어서 선수 선발을 위한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그리스를 상대로 전반 18분 박주영(왓퍼드)의 결승골과 후반 10분 손흥민(마인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완승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뛰면서 조직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지금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새로 합류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좀 더 뛸 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왼쪽 무릎에 작은 부상이 있어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이어""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면서 훈련했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틀 동안 준비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이 응답을 잘했다. 득점을 한 게 가장 긍정적"이라고 강조해다.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던 것에 대해선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은 게 큰 힘이 됐다"며 "월드컵 본선까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앙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진에 뚫린 것은 몇 차례 없었다"며 "어린 중앙 수비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또 "최종엔트리 제출 때까지 2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은 만큼 이번에 선발한 선수 가운데 몇 명이나 데려갈지는 차차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그리스 골문을 갈랐다. 2011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이후 846일 만에 박주영의 A매치 골이다.

그리스의 반격도 매세웠다. 그리스는 후반 23분 정성룡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나갔다.

또 전반 31분에는 연달아 한국 골대를 두 번이나 때렸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10분에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그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1무로 격차를 벌렸다.

또 1,2월 미국에서 가진 세 차례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은 이후 멕시코(0-4), 미국(0-2)을 상대로 연패를 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16강 전망을 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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