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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 10억달러 원조안 신속 처리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서둘러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는 긴급 원조안을 신속 처리하고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외교위원장은 "우크라이나 개입을 주도한 러시아 고위 관료와 국영 은행, 사기업 등을 상대로 한 제재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과 에릭 캔터(버지니아)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 원조 법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찾은 존 케리 국무장관은 과도 정부에 10억 달러를 지원하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러시아에 대한 포괄적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