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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모스크바 시민 여러분 '지하철 에티켓 지키세요!



최근 메트로 모스크바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매너 없는 행위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승객 콘스탄틴 로슈크는 "승객들이 내리기도 전에 지하철에 타려는 사람들 때문에 서로 밀게 된다"며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 전쟁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다른 승객을 배려하지 않는 지하철 문화 때문에 지하철 타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승객은 "할머니들은 지하철 문이 열리면 자리에 앉기 위해 사람들을 밀면서 들어온다"며 "노인이 자리에 앉는 것은 당연하지만 때론 직장일로 피곤해 자리에 안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이 자리 양보를 기피한다는 사실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시민 나탈리야 로부레츠는 "승객들의 나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책을 읽는데 집중해 자리를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못하거나 자리를 양보하지 않기 위해 자는 척 하는 얌체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올가 이바노바 할머니는 "이미 사람들이 미는 것에 익숙해졌다"며 "자리 양보는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 지하철을 타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지하철 이용객 중 지나치게 큰 소리로 음악을 들어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층의 지나친 애정행각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많았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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