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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청소부 파업으로 악취 진동한 브라질 카니발



대표적인 카니발 명소로 사랑 받고 있는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시의 모든 청소부가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

현재 히우 지 자네이루 청소부 연합 Comlurb의 노조는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 추가 근무수당 지급, 식권 제공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카니발 축제가 열렸던 히우 브랑쿠, 프레지덴치 바르가스, 아우미란치 바호주 등 주요 도로가 쓰레기로 덮여있는 상태이며 특히 길에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방치돼 있어 무더운 날씨에 도시 전체가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자 유니폼을 입지 않은 청소부 한 무리가 등장해 방치돼 있던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노조 측이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청소부를 협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동법원 측은 청소부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청소부들의 즉각적 업무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만약 노조가 법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루에 2만 5000 헤알(약 11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노조 측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약 400명의 청소부가 도시 중심부를 따라 항의성 행진을 진행했다. 시위대는 곧 경찰의 진압으로 최루탄이 발사된 뒤에야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Comlurb 측은 "현재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방해 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업무 방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노조 측과 합의에 돌입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stadao.com.br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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