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과 달리 촬영 현장은 썰렁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응급남녀' 배우들은 6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고립된 세트장 안에서 배우들끼리 핑크빛 교류가 생기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답했다.

응급실 치프 국천수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필모는 막내 윤종훈 역의 임용규를 바라보며 "넌 뭐 없냐"고 다그쳤다. 이에 임용규는 "(최)여진이 누나가 제일 예쁘죠"라며 재치있는 말로 답변을 회피했다.

또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해 송지효는 "대사 NG는 많은데 키스신은 절대 NG가 안 난다"며 "한 번에 오케이로 끝났다"고 말했다.

NG 없는 키스신 비결에 대한 질문에 최진혁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최여진은 "많이 해보신 것 같다"고 대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삼각관계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응급남녀'는 시청률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