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고 첫 득점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에 득점까지 기록하며 시범경기 12타수 2안타(타율 0.167),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프랭클린 모랄레스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삼진 아웃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선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수비 때 짐 아두치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2로 끌려가던 6회 대거 6실점 해 2-8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