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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SBS '짝' SNS 문자 논란,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다"…강압 촬영 있었나?

/전 씨 동창 제공(좌)·SBS 화면캡쳐



SBS '짝' 촬영 도중 여성 출연자가 자살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출연자의 SNS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고인은 지인들에게 "짜증난다.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며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한 거... 녹음해서 다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났어. 아 미치겠다 진짜.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다" 라는 SNS 문자를 '짝' 촬영 도중 보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전 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힘들다고 전화로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출연자는 지난 5일 오전 2시경 제주 서귀포시 숙소 화장실에서 드라이기 줄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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