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정열이 과거 DJ 경험을 고백했다.

현재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 중인 이정열은 동료 배우 오종혁과 함께 6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정열은 과거 DJ 경험을 밝히며 "라디오는 정말 좋다. TV가 줄 수 없는 끈끈한 정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디오를 통해서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마음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종혁 역시 과거 아이돌 그룹 클릭비 시절을 언급하며 "어렸을 때 DJ를 했다. 그 때는 클릭비 멤버 형들이 하면 방해를 하는 일을 했다. 들으시다시피 발음도 별로 안 좋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DJ 김창렬이 다시 라디오를 하고 싶은지 묻자 오종혁은 "나이 들면서 내가 참 말을 못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다음달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