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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저주?···비트코인 거래소 20대 女사장 숨져

가상화폐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에 악재가 쌓이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의 파산, 캐나다 비트코인 은행인 플렉스코인은행의 거래 중단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20대 여성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퍼스트메타'의 미국인 사장 오텀 래드키(28·여) 씨가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께 래드키의 집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자연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009년 신원 미상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글로벌 금융위기 덕분에 각광을 받았으나 해킹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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