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서구 재력가 피살 사건'의 용의자 모습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재력가 송모(67)씨 피살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얼굴이 찍힌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영상에서 용의자는 검은 티셔츠를 입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사건 발생 장소의 한 상가 건물을 4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용의자 얼굴이 고스란히 찍혔으며 그는 건장한 체격에 나이는 40∼50대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송씨를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관련 영상을 모두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자신의 건물에서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송씨는 사건이 일어난 건물을 포함해 인근 다세대 주택과 웨딩홀 등을 소유한 수천억대l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산 문제로 민형사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