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4월 2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기종을 투입해 보다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2011년 1월 직항노선 취항 후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는 B767-300ER 기종을 A330-200 기종으로 변경함에 따라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전 좌석에는 개별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일반석에서도 LCD 모니터를 통해 최신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및 게임 등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SB 포트를 이용해 노트북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신 기재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를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승객들은 하와이안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30-200 전 기종에 설치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서비스인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운항중인 B767-300ER이 A330-200으로 변경됨에 따라 운항 시간도 변경된다. 인천발 호놀룰루행 운항편(HA460)은 주 5회 월, 목, 금, 토,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55분에 하와이에 도착하며, 호놀룰루발 인천행 운항편(HA459)은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후 12시50분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6시 50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1월 인천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론칭한 하와이안항공은 탑승하는 순간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Hawaii Flies With Us'라는 슬로건 하에 하와이 섬의 문화, 자연미, 알로하 스피릿(Aloha Spirit)과 같은 하와이안항공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한국인 탑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인천 또는 부산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의 왕복 요금과 동일한 가격에 이웃섬까지 여행할 수 있어 타 항공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