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들의 배낭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가 반년 만에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7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될 '꽃할배' 스페인편 1화에서는 프랑스·스위스·대만에 이어 세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을 여행하게 될 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셀프 카메라를 통해 여행 출발 전 의욕에 찬 할배들의 모습을 알아보고 여행을 준비하는 할배들만의 유쾌한 여행 대처법도 소개한다.

'꽃할배' 제작진은 벌써 세 번째 여행을 맞이한 할배들에게 더욱 값진(?) 추억을 선물하고자 '중급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짐꾼 이서진을 하루 늦게 출발시킨다. 환전부터 비행기 환승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할배들의 수난기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자인 나영석 PD는 "세 번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할배들의 여행이 특집이나 단편적인 화제성의 여행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우리의 여행에 함께 동참하듯 연속극을 보는 기분으로 편안히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