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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에 천연가스 수출하나···러시아 압박용 카드 등장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충돌중인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외교적 무기로서의 천연가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미국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천연가스 자원을 '에너지 무기 전략'의 한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이 유럽연합 국가에 천연가스를 수출하면 러시아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독일, 터키, 영국 등 미국의 우방을 돕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러시아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내다봤다.

하지만 천연가스 수출은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

현행 미국법 하에서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국가로만 자유롭게 미국산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 국가들은 제외다.

미국 정부가 예외 수출을 대폭 늘린다해도 러시아가 미국산보다 가격을 낮춰버리면 실효성이 떨어진다. 또 미국의 천연가스 사업은 국가가 지배한 러시아와는 달리 민간이 소유하고 있다.

미국내 천연가스 업체는 유럽보다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선호하고 있어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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