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와 '찌라시'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박성웅이 '찌질남'으로 변신한다.

박성웅은 8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이하 SNL)에 출연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박성웅은 '중고거래 잔혹사'라는 콩트에서 온라인 거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코믹하게 그려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중고거래 잔혹사'는 3포세대(경기 침체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풍자한 내용으로 제작진은 "박성웅은 가난한 자취생 역할을 맡아 후줄근한 옷차림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서 카리스마 악역의 계보를 이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박성웅이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대활약하며 반전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