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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7년간 남편의 시체와 함께 산 여자의 비밀은?

/SBS 제공



7년 동안 남편의 시체와 함께 산 여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남편의 시신과 함께 사는 여인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방배동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에 나선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소문의 주인공은 7년 전 암으로 투병 중이던 남편이 사망하자 시신을 집에 숨겨두고 같이 지냈다.

이 여인은 남편의 시신을 보관하는 동안 주변인들에게 시신이 살아있다고 말했고 자신의 집을 밖에서 볼 수 없게 커튼으로 가려뒀다.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 여성은 남편 시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잠을 잤으며 시신을 씻겼고 살아 있다고 믿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26일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아 집에 들어갔고 거실 한 가운데서 남편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체는 7년 동안 완전히 부패되지 않은 미라 상태에 가까웠다. 시신에서 방부처리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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