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모바일 콘텐츠 마켓 'T스토어'가 게임 누적 다운로드 4억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09년 9월 오픈한 T스토어는 서비스 4년 6개월여만에 게임 누적 거래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으며, 1만4000여개의 게임이 등록됐다. 특히 T스토어 전체 거래액 중 게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게임 거래액은 월평균 5% 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는 올해 1월 거래액 전체 게임 비중에서 64%를 차지하며, 지난해 1월의 35% 비중 대비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미검', '암드히어로즈', '레전드오브갓' 등 해외 개발사 게임과 국내 게임 '영웅의 군단', '데빌메이커', '헬로히어로', '우파루마운틴' 등의 하드·미드코어 SNS기반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캐주얼 분야에서 RPG기반의 하드·미드코어 게임들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스토어는 휴대전화 결제, 신용카드, OK캐쉬백,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며,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활용한 휴대전화 결제와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는 신용카드 결제 등 최근 성장하고 있는 하드·미드코어 모바일 게임에 적합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아울러 게임 사전예약제 오픈, 거래액의 10%를 캐쉬로 돌려주는 '보너스클럽' 및 게임 이용 성향 분석을 통해 쿠폰을 지급하는 '시크릿 쿠폰' 등 정책을 통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수단과 수준 높은 게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