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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 오늘 최고인민회의…'김정은 시대' 엘리트 누가 되나



북한이 9일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 시대를 주도할 핵심 엘리트가 물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5년마다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된다. 북한에서 투표는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북한 법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찬성자는 투표지에 아무 표시를 하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반대자는 후보 이름에 가로로 선을 긋게 돼 있어 사실상 공개투표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 때문에 2009년 3월 치러진 제12기 대의원 선거는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북한은 선거마다 대의원 수를 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데 2009년 선거에서 뽑힌 대의원 수는 687명이었다.

◆ 핵심세력 부상…장성택 라인 사라져

올해 대의원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새롭게 대의원에 선출되는 인물이 누구일까라는 점이다. 새로 뽑히는 대의원은 앞으로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갈 핵심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군 총정치국의 렴철성 선전부국장·김수길 조직부국장, 황병서·홍영칠·마원춘 당 부부장 등 김정은 체제에서 군과 노동당을 이끄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장성택 처형 이후 남아있는 권력 핵심부의 고위인사 중에서 장성택과 친분을 유지했던 사람들은 대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권력구도 재편이 이뤄진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선거 결과는 보통 투표 다음날 오후 중앙선거위원회의 당선자 명단 발표 형식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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