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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캔으로 만든 드레스·왕관·구두…눈이 '번쩍'



캔과 알루미늄으로 아름다운 드레스와 가방, 구두, 왕관 등을 만드는 스페인 예술가 니코스 플로로스. 최근 그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전시회를 개최, 눈부신 드레스를 선보였다.

플로로스는 "뉴욕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 층층이 쌓여있는 캔에서 영감을 얻어 드레스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외형에만 관심을 가질 뿐 내적 본질과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앤디 워홀처럼 기존 가치관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레스 제작과 관련, "수집한 캔을 아주 얇은 층으로 자른 다음 조각으로 이어 붙이고 색을 칠해야 하기 때문 한 작품을 만드는데 일년이상이 걸린다"며 "특이한 제작 방식 덕분에 2003년에는 특허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만드는 드레스는 유명인의 이미지를 형상화 해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페테르부르크에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 오페라의 여왕 마리야 칼라스와 그레이스 켈리를 위해 만든 의상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가까이에서 드레스를 보기 전까지는 드레스의 소재조차 짐작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름답고 화려한 금사와 은사로 짠 직물드레스와 흡사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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